Branding / Jewelry / Toronto

자개를 주인공으로 세우는 일

ERNA는 자개를 중심에 두고 파인주얼리를 만듭니다. 진주를 품어 키운 껍데기이면서, 대개는 부산물 취급을 받는 소재입니다. AIO가 브랜드 이름을 짓고 그 생각 위에 전부를 세웠습니다. 아이덴티티, 패키지, 촬영, 그리고 세공 작업대에서 찍은 필름까지.

고객사 — ERNA Jewelry시장 — 캐나다범위 — 네이밍, 브랜딩, 패키지, 촬영, 영상
erna 워드마크가 은박으로 눌린 네이비 벨벳 주얼리 케이스
Chapter 01

The idea

껍데기는 남은 것이 아닙니다. 진주가 나온 자리입니다.

자개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아름다움이 담겨 있지만, 대개는 그 안에서 자란 것에 밀려 지나쳐집니다. 잘려 나간 조각이 아니라 시작점이자 변화의 흔적으로 보는 것 — 이 뒤집기가 아이덴티티의 축이 됐고, 이 브랜드를 단순히 촬영하는 대신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보여줘야 했던 이유가 됐습니다.

Chapter 02

이름, 아이덴티티, 패키지, 이미지, 그리고 영상

01

네이밍

브랜드 이름 그 자체. 마크도, 패키지도, 필름이 끝나는 방식도 결국 처음 고른 그 단어에 매달려 있습니다.

02

브랜딩

포지셔닝과 아이덴티티, 그리고 자개를 말하는 언어. 대부분의 주얼리 브랜드가 한 번도 꺼내지 않는 이야기를 가진 소재입니다.

03

패키지 디자인

제품이 담겨 오는 케이스와 파우치, 마크. 주얼리에서 패키지는 고객이 가장 먼저 만지는 것이자 끝까지 남기는 것입니다.

04

촬영

목걸이, 귀걸이, 반지의 제품 컷과 디테일 컷. 스토어와 캠페인이 굴러가는 이미지들입니다.

05

브랜드 필름

작업대에서 찍은 영상. 자르고, 땜하고, 광내고, 물리고, 완성된 제품이 케이스에 들어가기까지.

Chapter 03

하나의 소재를 찍는 세 가지 방식

자개는 빛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촬영을 그 성질에 맞춰 짰습니다. 검은 배경에서 자개가 타오르는 스튜디오 컷, 크기를 가늠하게 해주는 착용 컷, 그리고 자개를 뺀 모든 곳에서 색을 걷어낸 캠페인 컷.

검은 배경에서 촬영한 파란 자개 모자이크 ERNA 원형 펜던트
[ 스튜디오 — 제품만 ]
ERNA 시그넷 반지를 끼고 사각 펜던트를 흰 셔츠 위에 든 손
[ 착용 — 크기와 느낌 ]
펜던트의 파란 자개만 색을 남긴 흑백 캠페인 컷
[ 캠페인 — 자개에만 색을 남기고 ]
쇄골에 걸린 원형 펜던트의 흑백 캠페인 컷
[ 캠페인 — 유일한 색은 소재 ]
Chapter 04

스튜디오가 아니라 작업대에서

브랜드 필름은 1분 30초 동안 진행자도 내레이션도 없이 흘러갑니다. 손과 공구, 그리고 형태를 잡아가는 제품뿐입니다. 영상은 고객이 시작하는 지점에서 끝납니다. 완성된 주얼리가 케이스에 담겨 닫히는 순간.

[ The sequence ]
  • 01작업대 핀 위에서 은을 손으로 잘라냅니다
  • 02불꽃 아래에서 땜으로 이어 붙입니다
  • 03연마재를 한 단계씩 올려가며 광을 냅니다
  • 04돌을 물리고 자연광에서 확인합니다
  • 05완성된 제품을 케이스에 담아 닫습니다
[ Frames from the film ]
토치 불꽃 아래에서 은반지를 땜하는 세공사
[ ]
낮빛이 드는 세공 작업대와 공구, 작업 중인 제품
[ 작업대 ]
손가락 사이에 든, 자개 모자이크가 물린 완성 펜던트
[ 물린 자개 ]
공구가 흐릿하게 뒤로 보이는 작업대 위에 놓인 은반지
[ 작업대 위에서 ]

Build a brand people keep